어제군요... 대망의 한국시리즈 7차전이 했더랬죠, 개인적으로 한화팬인지라 솔직히 누가 우승하든간에 크게 상관은 없었는데 2년동안 아시안시리즈에 SK가 갔었고, 기억으론 일본에 참패?
아무튼 이번엔 KIA가 가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기아를 초큼 더 응원했습니다. 한때 잘 던지다가 어깨부상, 그리고 병역문제로 지금은 볼 수 없는 이범석 선수가 제 초등학교 친구기도 하고요^^;;
아~ 아련한 추억!! ㅋㅋㅋㅋ 내일 저희 사촌형 26이라는 늦은 나이에 군대갑니다 흑흑ㅜㅜ
아무튼 역시 불펜들이 녹초가 되다보니 어쩔 수 없나봅니다.ㅎㅎ
투수들 모두 기용되는 것도 한국시리즈 7차전만의 매력이 아닐까도 싶고... 어찌되었던 오늘 경기는 진짜 야구란 이런것이다를 보여줬던 경기.. 채병용나오고 전혀 예상못했는데 드라마처럼 9회에 끝내기홈런...ㅎㅎ 결국엔 기아가 웃었네요^^ 12년만에 타이거즈 위상을 세운 점 한국야구계에 길이 남을 기록인거 같습니다.
7차전포함 한국시리즈 MVP는 당연 나지완선수..한국시리즈 홈런 4방인가 5방 때린 박정권선수의 미친듯한 타격도 대단했지만... 당연하게도 역시 패자는 말이 없는 법이죠;;
암튼 5:1에서 추격하는 투런치고, 9회말 결승 홈런치고 우는모습, 최희섭선수와의 포옹, 그리고 이종범선수의 모습 등등 저도 눈물이 다 울컥할뻔...;; (캐감동)
이거시 바로 호랑이의 포효!!
7차전 9회말 끝내기 홈런...오나전 드라마 ㄷㄷ
말이 좀 삼천포로 샜는데 어쨋든 말이 나온김에 프로야구팀 계보를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메뉴에도 슬러거라는 메뉴가 있고, 제가 유일하게 즐기는 게임이 슬러거이다 보니 팀 생성할 때나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서 몇년도 특정선수가 월드니 올스타 A급 등등 정보를 자연스레 알게되면서 초창기 팀이 어디어디냐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국내 프로야구가 도입된 시기는 19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저도 들은 바로는 박정희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서, 지금도 미디어법이 어쩌느니 시끄러운데 TV미디어를 장악하고저 프로야구를 도입했다는 데 전 그 때 이세상에 없었으니깐(^^;) 이견은 없습니다.. 중학교 땐가 사회시간에 들은 듯해서 맞는거 같구요:D
아무튼 82년을 기점으로 초창기 팀은 삼미 슈퍼스타즈(인천), 삼성 라이온즈(대구), 롯데 자이언츠(부산), MBC 청룡(서울), OB 베어스(대전), 해태 타이거즈(광주) 이렇게 여섯팀으로 한국프로야구 역사는 시작됩니다.
뭐 해태나 삼성은 그때부터 말할 필요도 없고, 롯데도 창단팀으로써 부산팬들이 왜 열광적이고 자부심으로 여기고 있는지 알거 같은 부분인데요 아무튼 대표적 레전드로 두말하면 잔소리 OB의 불사조 박철순옹~
창단팀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삼미인데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있었죠,
이장호의 외인구단 도 있긴 하지만 바로 '슈퍼스타 감사용'
비록 기회가 안돼서 보지는 못했지만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바로 삼미 소속의 투수라는 건 다들 아실텐데 자세한 건 마지막 팬클럽 이라는 책도 있는거 같던데 이쪽으로...
개봉한지 벌써 4년이나 지났네요..^^
지금 제가 대전에 있지만서도 OB가 대전이 연고지였다는 소리는 들은거 같은데 현재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는 3년뒤인 85년에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게 됩니다. 또한 삼미 슈퍼스타즈는 청보 핀토스로 M&A인지 단순이름만인지 아무튼 바뀝니다.;;
(당시 청보 감독으로 허구연 MBC 야구해설위원 저도 무릎팍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ㅎㅎ)
그리고 바로 1년뒤인 1986년에 대전의 빙그레 이글스가 창단됨으로 7개 구단 체제가 됩니다. 2년 뒤인 88년, 삼미 슈퍼스타즈 → 청보 핀토스에 이어서 다시한번 태평양 돌핀스로 바뀝니다.
(얼마전 TV로 봤는데 이 때 감독이 현 SK 김성근 감독님이었다고^^;)
당시에 태평양의 에이스, 잠수함 박정현선수@_@;; 슬러거에도 5구질 거의 S급이상으로 존재하죠!! (근데 게임상으로 저는 언더는 별루라 좌완을 더 선호합니다;;;)
그 후 1990년 LG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MBC 청룡이 LG 트윈스로 바뀌게 되고, 1년 뒤 전주를 연고지로 한 쌍방울 레이더스가 창단이 됨으로써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형태인 8개구단 체제가 됩니다.
저도 기억상으론 이 8개구단체제 이후부터 야구를 처음 보게 된거 같은데 대표적인 선수로 현 LG의 투수코치역을 맡고 계신 레전드 김용수옹!! 쌍방울에는 박노준, 김기태 정도 있겠네요^^
그리고 드디어 드디어, 1994년에 빙그레 이글스는 한화 이글스로 바뀝니다. 딱히 설명안해도 올해 은퇴하신 송진우, 정민철 외에 두말하면 잔소리 장종훈 현 코치까지!!! 한용덕, 이상군, 노장진 등등 기억상으로도 이때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99년 우승할 때 :)
아무튼 2년 뒤 1996년에는 태평양 돌핀스가 현대 유니콘스로 바뀌게 되고, 다시 2년 뒤 1998년은 기억하기도 싫은 IMF의 영향으로
1999년에는 OB베어스가 두산 베어스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매년 가을야구에 참가하고 있으며, 2000년도엔 현재의 SK 와이번스가 창단과 함께 해태 타이거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바뀌고, 2008년엔 강호 현대 유니콘스가 히어로즈(09우리 - 10넥센)로 변경됨으로써 현재의 프로야구 8개 구단이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 복잡하죠잉~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는데 간단히 각팀의 전신 및 역사를 정리해보면
따져보니 이름은 많이 바뀌었지만 두개 구단만이 사라지고 아직 8개 구단체제로 가고 있습니다. 한 때 KT니 STX 9번째 구단 창단설로 말이 많았지만 결국엔 무산되고, 현대가 야구사업을 접으면서 잠깐이나마
올해 야구가 끝나면서 괜히 아쉬운 마음으로 정리해보았네요.. 올해 관람객도 갱신했다고하고 요즘 여자분들도 좋아하시는 분이 많은거 같고...(
다시금 내년 봄을 기다려봅니다. 한대화 감독 부임이후 한화의 달라진 모습또한...........
우리하니깐 생각나네-_-;; 위고~ 소핫핡핡
지금 광고수업 듣고있긴한데 참 기발한 광고라고 생각됨;;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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