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 마케팅은 네티즌들이 이메일이나 다른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널리 퍼지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확산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2000년 말부터 확산되면서 새로운 인터넷 광고 기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기업이 직접 홍보를 하지 않고, 소비자의 이메일을 통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광고라는 점에서 기존의 광고와 다르다.
입소문 마케팅과 일맥 상통하지만 전파하는 방식이 다르다. 입소문 마케팅은 정보 제공자를 중심으로 메시지가 퍼져나가지만 바이러스 마케팅은 정보 수용자를 중심으로 퍼져나간다.
기업은 유행이나 풍조 등 현실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네티즌들의 입맛에 맞는 엽기적인 내용이나 재미있고 신선한 내용의 웹 애니메이션을 제작, 인터넷 사이트에 무료로 게재하면서 그 사이에 기업의 이름이나 제품을 슬쩍 끼워넣는 방식으로 간접광고를 하게 된다.
네티즌은 애니메이션 내용이 재미있으면, 이메일을 통해 다른 네티즌에게 전달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됨으로써 자연적으로 마케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바이러스 마케팅은 웹 애니메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파일 크기가 작아 거의 실시간으로 재생이 가능함은 물론, 관련 프로그램만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고, 기존의 텔레비전이나 영화 등 필름을 이용한 광고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http://video.naver.com/2009091016383485800 - 돈들의 합창 동영상
사실 입소문 마케팅이란건 굉장히 오래 전부터 활용되던 마케팅의 방법인데, 웹이라는 물결을 타면서 더 빠르게 확장되어 가는 듯 합니다. 일반 마케팅은 무조건적인 정보 푸싱(Pushing)인 반면 입소문 마케팅은 사용자 스스로 검증과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것처럼 보이는- 차원에서 효과 만점인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마케팅이지 않을까 싶다.
'멘토스와 다이어트코크의 실험'이라는 동영상은 이피버드 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제작한 것으로
소다 음료수에 박하향 캔디를 넣으면 분수처럼 음료수가 뿜어져 나오는 과학적 현상을 임팩트 있는 분수쇼 형식으로 나타냈다. 이 동영상으로 코카콜라와 멘토스를 뜻하지 않는 홍보효과를 얻게 됐다.
멘토스사가 직접 모든 걸 주관한 것이 아니라 3사(멘토스,이피버드닷컴,레버닷컴) 제휴를 통해 많은 유저들에게 노출하고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UCC 동영상 전략을 구사했다는 점이 와닿았다.
2리터 콜라 101개와 523개의 멘토스로 라스베가스의 벨라지오 분수를 재현해 낸 이 동영상의 제작자는 3만 5천달러 수익을 올림
*좌표 : http://eepybird.com/dcm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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