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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

망상해수욕장, 그리고 여름의 끝...

어느새 8월도 다 갔네T.T  지금은 수강신청 주:p

뒤늦게나마 친구들과 여름바다 2박3일 갔다왔스빈다
[매년 여름엔 바다로~ 겨울엔 스키장으로 가는 친구들(패밀리)이 있어서...
바다는 정말 2004년 이후로 처음 가보는듯해서 더 의미가 깊었던^-^]

보통 서해가 가까워서 대천 많이 갔었는데...
이번엔 최종후보로 해운대냐 동해(망상)냐를 놓고 저울질하다가
차를 렌트하는 것도 아니고 자금사정도 그렇고해서 결국 망상 해수욕장으로 타협;;


운이 좋았던 것이 날씨는 무척이나 맑아서 좋았는데...

[8.15 土]
대전터미널 (9시30분) Departure -> 동해터미널 (3시 도착) -> 이마트 쇼핑 -> Pick Up
어딜가든 버스타는건 역시 곤욕..대략 5시간-_- (강원도 넘멀어~~~~)


첫날엔 맛보기다 싶어서 살짝 놀고, 하이라이트는 저녁 바비큐 파티!! 맛있었음^^ㅋㅋ!
그간 서로 못했던 얘기도 주고받고 술 거나하게 취해서 새벽바다 보러 갔는데
사람 참 많았는데.... 술이 떡돼서 우린 시도도 안했지만;;;
여기저기서 헌팅시도하는 남정네들도 많이보고ㅋㅋ


[8.16 日]
11시쯤 기상해서 3분요리 해먹고...밥이 살짝 부족해 스프 안넣은 생라면만 끓여서
3분짜장에 넣어서 처음 먹어봤는데 먹을만 했음ㅎㅎㅎㅎ
숙소는 일요일 낮에 다 빠지더라만 8월 중순이 넘었는데도 바다엔 은근히 사람 많았던...

오늘 제대로 피크닷!!! 하고 나가서 서로 물도 좀 맥이고 땅에도 묻고;;
오일 사 온걸로 적당히 태닝도 좀 하고...^^


이번(언제나;;) 기획은 친구(재원)가 했지만 어쩌다가 내가 회계를 맡게 되어서
요목조목 예산따지다가 개인당 2만원*4해서 결국 FlyFish타기로 결정..

ㅇㄹㅇㄹㅇㄹ  재밌긴한데 체중이 덜나가야 많이 뜸-_-v

따로 안전장치는 없고, 봉을 그냥 꽉 잡고 있으라는데 충격은 좀 있었는데
완전 바다색깔도 틀리고, 붕붕 뜰때마다 기분 초상쾌ㅎㅎ

작년엔 경포대에서 번지뛰고, 내년엔 꼭 한번 가오링~~ 타봐야지 했는데 결국 탔다^.^
2009/07/17 - [Gossip] - KBS 남자의 자격 - 패러글라이딩
다음엔 바나나보트나 타봐야지ㅎㅎㅎ
친구의 친구(해병대 전우회=구조대)덕에 공짜로 미끄럼틀도 타고 (한 7-8미터정도?)
해변에 탁구장있길래 복식 2:2로 치다가 그렇게 놀다가 지쳐서 숙소 들어와서 씻고...

다시 횟집나가서 흥정질좀 해서
7만원어치 광어회+오징어회+조개소라 기타 등등 사다가 구워먹고ㅋㅋ
(회 잘 안먹는데 첨먹어봄=_=)



[8.17]
마지막 날...
10시 기상해서 씻고 짐정리하고 밥먹고 픽업받아서 터미널로...
첫날에 미리 표를 끊어놓았기때문에 별일 없이 버스타고 대전으로 귀가

진짜 2박3일 동안 좋은 추억 만들었는데 왠지 헌팅을 시도조차 안해본게
아쉬움으로 남았던 여행이었다ㅋㅋㅋ


이제 곧 개강이구만ㅠㅠ 내년엔 꼭 해운대로 고고싱~~~~
좋은 추억으로 남을 사진들 몇개 엊고 글 마무리해야겠다^^



p.s 뒤늦게 보니 얼굴 엄청 탔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