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잘 사용하던 Samsung Slate 7 Tablet PC를 중고로 팔고
델 래티튜드 10 태블릿(Tablet) 을 구매하여 사용한지도 대략 2주정도 시간이 지난 거 같습니다.
알게 모르게..;;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 Windows Tablet 중에서
혹시라도 래티튜드 구입을 염두해두고 계신분들께 도움이 될까싶어 뒤늦게 리뷰 겸 사용기 올려봅니다.
딱히 불만없이 쓰던 SLATE 7에서 가성비 대마왕 윈도 태블릿PC인 델 Latitude 10 으로 넘어가게 된 이유는(가성비 좋다는 MS Surface 제품군도 있지만)
1. 라이트 유저(20%)
- 웹게임(야구9단-0-) 외에 딱히 하는 게임도 없을뿐더러 주로 웹질(블로깅)이나 인강 시청이 대부분이라는 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지만 그다지 고사양이 필요없다는 중론
2. 성능보다는 휴대성(40%)
- 굳이 노트북 대신 태블릿PC를 고른 이유는 당연 휴대성!!, '1.2kg이 넘는 무게=압박'으로 다가오기에, 또 휴대성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배터리 성능은 발군의 Z2760 아톰 대략 7~8시간 뽑아준다는데 리얼리? 라는 호기심도 작용했습니다.
3. 동영상은 무리없을 것(30%)
- 여자친구도 없고(-.-ㆀ) 휴일이면 영화나 다운받아 보는 건장한 청년이므로 720p는 당연, 1080p도 무리없이 뽑아내 줄 수 있을 것! (단, 야동은 보지 않을 것-0-)
4. 갤럭시 노트 대신...? (10%)
- 학생도 아니고 얼마나 쓸까싶지만 히~ 태블릿인데... 필기할 일이 많진 않겠지만 그래도 없는거보단 낫지.. 되도록이면 와콤을 지원할 것!
>> 결국 아톰(Z2760)을 쓴 윈도우 태블릿이 생각보다 괜찮을 거 같았고,
Slate7이 조루(!!)라서 갈아탄 거이기도 하고 (차라리 삼성꺼 쓸거면 ATIV로 가기 위해서.;;)
*(괄호)안 퍼센테지는 개인적인 중요도
래티튜드 10이 Essential / Tablet / Standard(?) 이렇게 3가지 버전으로 출시 된 거 같은데
에센셜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대신 32G / 64G로 나뉘어 출시되며, 와콤이 지원이 되지 않는다고..
Latitude 젤 상위 버전은 128G짜리도 있다던데 가격적인 매리트를 잃어버리므로 패스~
Tablet 버전이 [와콤지원 / 64GB]인고로 타깃으로 정하여 국내 각종 중고장터(...)들을 훓어본 결과
대부분 에센셜이나 태블릿 버전으로 Refurb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얼마 전 뽐ㅃ에 핫딜 떳었죠ㅎㅎ)
그런고로 PC를 좀 활용할 줄 아는 분들에겐 기회일 수 도 있으며, NBD가 포함된 것들도 상당수!!
*NBD : Next Business Day - 다음 근무일(주말/공유일 제외) 수리
*C.C : Complete Care - 사용자의 과실(파손, 침수 등)로 인한 손상도 수리해줌
NBD이전에 관한 도움 글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oversea&no=240429
구매하기 전날 엄청난 웹질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는, 본래 좀더 완성체(?) 태블릿에 가까운 레노버 TPT2나
쫌 더 넘사벽인 소니 DUO 11 정도 구하고 싶었지만...사람 욕심이란 게 끝이 없네요 ㅠ.ㅠ
직장인의 주머니 사정이란 것도 있고, 적어도 2, 3배는 더 비싸니 1초만에 포기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원래 구성이 조촐하기 짝이 없기에 NBD 불포함 Tablet 제품을 직거래로 39만원 정도로 다소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박스도 없이 본체/충전기/보증서 정도만 받는 조건으로다가..ㅎㅎ
정작 필요로 한 블루투스 키보드(Wedge), 마우스, 파우치는 슬레이트 쓸 때 쓰던게 있었으니까요^_^
긴장되는 마음으로 처음 받아 부팅을 했는데 기본 설치된 영문 윈도우8이 땋 !>,<!
따로 한글 언어팩도 깔아야되고, 일일이 설정하기도 귀찮고, 사용가능 용량도 얼마 안되고
바로 윈도우8 클린 설치 돌입! Windows ISO파일을 무인설치 USB로 만드셔야 수월합니다:)
http://blog.dabasinskas.net/installing-windows-8-in-uefi-mode-from-usb/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wintab&no=845 - 부팅 잘 안될때 참고
http://www.wsgvet.com/bbs/board.php?bo_table=blog&wr_id=124 - 정품인증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wintab&no=305
- 복구파티션을 날리기 때문에 추후 NBD 적용받아 센터가서 복원을 하면 몰라도 초보자는 신중을 기해주세요!! 추후 중고로 팔 경우에도 가격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근데 안하실 분은 없을듯..ㅋㅋ
2주 정도 사용해 본 결과 개인적인 느낌은 쓸만하다랄까요?
액정도 화사하고, 아톰이지만 윈도우8이 워낙 가볍기 때문에 쾌적합니다.
그러나 워드나 문서작업 할 때 가끔씩 타자를 빨리 치다보면 약간씩 밀리는 증상이 나타나곤 하는데
아톰이라는 태생은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도 빙산의 일각일지니...
개인적으로 놀랐던 점은 LAV코덱의 위력!! < lav코덱 세팅 : http://miral09.blog.me/100178493563 >
무려 아톰으로 1080p를 거뜬히 돌려버리네요!! 시험삼아 돌려본 몬스터 대학교(Moster University 2013)
다 봤습니다. ㅋㅋ (위의 설정법 참고 + 다음 팟플레이어 조합),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그러하다. 이 아즈바이야
64GB의 용량은 참 답이 안나옵니다만...(윈도우 클린설치가 답-0-) 그나마 다행인게 SD카드를 지원하니
기존 핸드폰에 쓰던 MicroSD 32GB를 SD젠더 끼워서 사용하고 있기에 아직 부족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또, 타사의 어떤 제품은 일반 USB포트도 없어 젠더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운 제품도 있는데 Latitude10은 하나의 USB포트(USB2.0)를 지원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배터리는 역시나 발군... 전력 소비가 그만큼 작은지 따로 외출할 때 어댑터를 챙기지 않아도 기본 5시간정도는 충분하니 완전 좋습니다. 또, 배터리 탈착이 가능한점, 대용량 배터리가 따로 있다는 점(대신 배불뚝잌ㅋ)
또한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이나 태블릿 충전이 가능하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단자를 지원하기에 급할 때 한두시간 꽂아두어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은 타 태블릿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 솔직히 제품을 선택할 때 큰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추가로 S-Pen을 살까하다가 갤럭시 노트에도 호환되는 Lenovo 41U3143를 구매했습니다만..;;
오픈마켓 기준 3-4만원대 정도? 별로 쓸일이 없을거 같아 괜히 돈G랄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합니다만 ㅜㅠ
사두면 언젠가 쓸 일이 있겠지 하고 스스로 위안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윈도우8.1이 정식 출시된 상황인데 저는 Enterprise K 버전을 설치 한 고로 아직 판올림이 어렵네요.
Pro 버전 사용하시고 계신다면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정식 ISO 기다립니다ㅜㅡ)
마지막으로 위에서 제 용도를 언급하면서 글을 시작했는데 되도록이면 목적에 맞게 결정을 하여 선택을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물론 돈이 많으면 소니 듀오(Duo)나 삼성 아티브 프로, TPT2를 사는 게 맞습니다..;
다만 뭐 저처럼 돈도 없고(;;;) 따로 PC가 없고, 태블릿 겸 노트북으로 활용, 주 업무, 용도(Life Style)가
저랑 비슷하거나 용도가 Light 하다면 분명 만족 할 만한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
그러고보니 프리젠테이션이 많은 직장인이나, 필기도 많은 대학생에게 Must Have Item이 아닐까 싶네요:)
한줄로 살펴보는 장/단점
Well-built. (잘 만들었다)
Sturdy design. (질리지 않는 디자인)
Swappable. (교체스런??)
Long-lasting battery, with large-battery option. (오래가는 배터리, 대용량 배터리가 옵션으로 별매)
Good-looking screen. (액정이 화사함)
Wide range of connectivity and expansion options. (폭넓은 연결/확장이 용이)
Stylus support. (와콤 스타일러스 지원)
Costs less than many other Windows 8 tablets. (윈도우8 태블릿 중 가성비 킹)
No optional keyboard dock. (키보드독은 별매)
Stylus not included. (스타일러스도 별매)
No attachment point for one. (하나의 부착점이 없음?? 스트랩 말하는건가 싶은..)
2GB RAM limits support for legacy Windows apps. (아무리 윈8이라지만 2GB 램은 후달립니다)
With an Intel Atom processor, performance is limited. (아톰의 성능은 어쩔 수 없지요)
Some apps seem far better optimized for the hardware than others.(일부 App은 최적화가 덜됨)
Storage is limited to 64GB. (64기가는 충분치않음 - SD카드를 지원하긴하지만)
USB connections are all the slower 2.0 type. (USB 3.0 미지원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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