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온양 데이트코스 - 공세리 성당

요즘 가을날씨가 만연한 가운데 지난 11월1일 아산 공세리 성당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비가 올거라 예보가 되어서 그런지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ㅎㅎ 다행히 맑았습니다.

웰컴?! 아니 어서들 오슈~~

입구부근 주렁주렁 메달린 감이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밑에서 입벌리고 기다리면 떨어질 거 같은 느낌? ㅋㅋ

날씨도 좋고,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버스 대절해서도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

일단 단풍이 참 예쁘게 물들어서 신나서 사진을 막 찍다가 정신차리고 주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저도 처음 와본터라 공세리성당의 역사나 이런건 잘 몰라도 유명한 14처가 있는걸로도 알려져 있죠.

성당 주변으로 한바퀴 돌면서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사람도 많이 있었고, DSLR로 찍은게 아니기에 사진 품질은 양해의 말씀부탁드립니다.ㅠㅠ;

제1처. 예수께서 사형 선고받으심

제2처.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심

제3처. 예수께서 첫 번째 넘어지심

제4처. 예수께서 성모를 만나심

제5처. 예수께서 시몬의 도움을 받으심

제6처. 예수께서 베로니카의 수건에 얼굴을 받아주심

제7처. 예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

제8처. 예수께서 부인들을 위로하심

제9처. 예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

제10처. 예수께서 옷벗김을 당하심

제11처.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제12처.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

제13처.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지심

제14처. 예수께서 무덤에 묻히심

일부 관광객들은 각 처 앞에서 기도를 올리시기도 하시던데

저는 지금 딱히 종교가 없지만 보는내내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가 생각나더라고요.

성당 외부를 돌았으니 이번엔 성당 내부에 들어와봤습니다.

들어오기 전에 신부님도 잠깐 뵈었었고, 안에는 수녀님이 계시더라고요

잠시 기도 뒤...

촛불봉헌을 하고... 발걸음을 뒤로

나와서 걷다보면 또다른 건물들이 보이는데

천주교 박물관(사진촬영 금지, 2층구조)과 베네딕트관이 있습니다.

약 한시간~한시간반 정도 둘러보면 되는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엄청 굵은나무...!

입구쪽에 무슨...나무라던데 지금은 아파서 치료중이라네요ㅜㅜ

가을느낌으로 한방

이상으로 공세리성당 방문 기념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온양에 온천이나 이순신 장군으로 유명하지만 이렇게 천주교로 유명한 공세리 성당이 있는지 몰랐네요^^ 기타 자세한 공세리 성당에 대한 정보는 지식인에서 잘 알려주는군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은 성당 앞에서 인증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