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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

연애의 온도(2013)



뭐랄까...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인 사랑 영화...


사실 이 영화는 개봉 직후 여자친구님과 데이트 할 겸 보러갈까 했다가

시간이 애매해서 포기한 영화인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안 본것이 잘한 거 같기도 하다.




말했듯이 리얼이니까!!





이 영화의 명대사라고도 하는 내용중에 베스트는 아무리 봐도




"많은 연인들 중 82%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데,

그 중에서 계속 만나게 될 확률은 3%고, 나머지 97%는 다시 헤어진데.. 같은이유로..."


"로또 1등 당첨될 활률은 814만분의 1이래.

그래도 매주 몇명씩 당첨되잖아. 그러니까 그 3%는 정말 큰거야."





뭐... 지금은 내 옆에 없지만 여자친구와 꽤 오랜세월을 사귀어 오면서

누구나 그러하듯 몇 번이고 헤어졌다가 다시 잘해보자고 다짐하고 새 시작을 하지만...



가슴이 아팠다... 단순히 공감해서이기도 하지만 나도 같은 경험이 있기에....


설레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익숙함과 편안함.....,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안다는 것.. 뜨겁진 않더라도 약간의 미온이 남아있는 상태...


그것만의 메리트는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익숙한 나머지 노력은 안하고, 너무 현실에 안주하는 경우가 많다.


영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화려한 재회를 꿈꾸지만.....어렵게 재결합(?) 하였지만 

막상 흔히들 한번쯤 경험하는 괴리에 두손두발 다 드는 경우 부지기수인 이유다.




그래서 더욱 가슴이 아련해졌지만 흔히 이런 변명을 대면서 말이다.


' 한번 깨진 유리를 다시 붙여봤자 또 깨어질뿐이다.'




나는 이와는 별개의 또 다른 문제로 이별을 맞이했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서로 최선을 다해 사랑했지만 3% 안에 들기란... 정말 힘든거니까.... 


정말 있을 때 잘해주자 !!




지금 사랑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연애 온도는 몇 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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